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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spiration/The Readable stuffs &7

[에세이] 인생을 주체적으로 사는 방법 출처 http://moneyman.kr/archives/4093 자기 비하와 남 탓으로 인생을 낭비하는 청춘을 보면 꼭 운동을 열심히 하라고 추천한다. 노력의 가치를 모르는 사람들은 대부분 인생에서 한 번도 자기 힘으로 뭘 이뤄 본 적이 없다. 한 번도 1등을 해본 적 없고 한 번도 박수 받을 만한 성공을 해본 적 없다. 자기 노력으로 뭔가 성취해 본 적이 없으니 노력의 가치를 모른다. 그러니 단 한번만이라도 노력의 힘이 어떤 것인지 체감해 볼 필요가 있다. 그게 바로 운동이다. 운동은 굉장히 정직하다. 인풋만큼 아웃풋이 나온다. 재능이고 뭐고 그냥 열심히 하면 반드시 한 만큼 성취하는 정직한 분야다. 건강한 신체에 강한 정신이 깃든다. 몸이 튼튼한 사람들은 사고가 긍정적이고 쾌활한 에너지가 너친다. 주.. 2020. 1. 28.
말센스 中 사횧학자인 찰스 더버는 내가 그랬던 것처럼 대화 속에 자기 자신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는 성향을 '대화 나르시시즘' 이라고 칭했다. 이 성향은 대화의 주도권을 쥐고 대화를 이끌면서, 대화의 초점을 자기 자신에게 돌려놓고자 하는 욕망으로, 스스로는 알아차리기 힘든 경우가 많다. 더버는 대화 나르시시즘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대화 나르시시즘은 주목을 끌고자 하는 사람들의 지배적인 심리 성향을 잘 나타내준다. 이 성향은 친구와 가족, 동료들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대화에서 주로 모습을 드러낸다. 끊임없이 자기 이야기만 하는 사람에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들이 인기를 얻는 것을 보면, 이런 성향이 일상생활 전반에 널리 퍼져있음을 알 수 있다." 2020. 1. 28.
[필사] 무라카미 하루키 -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中(57~58P) 그때 나는 퍼뜩 생각했습니다. 틀림없이 나는 신인상을 탈 것이라고. 그리고 그 길로 소설가가 되어 어느정도의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심히 건방진 소리 같지만, 나는 왠지 그렇게 확신했습니다. 매우 생생하게. 그건 논리적이라기 보다 거의 직관에 가까운 것이었습니다. 삼십여 년 전 봄날 오후에 진구 구장 외야석에서 내손에 하늟하늘 떨어져 내려온 것의 감촉을 나는 아직 또렷이 기억하고 있고, 그 일 년 뒤의 봄날 오후에 센다가야 초등학교 옆에서 주운 상처 입은 비둘기의 온기를 똑같이 내 손바닥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소설 쓰기'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할 때, 항상 그 감촉을 다시 떠올립니다. 그런 기억이 의미하는 것은 내 안에 있을 터인 뭔가를 믿는 것이고. 그것이 키워낼 가능성을 꿈꾸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 2019. 11. 13.
[Interview] 더콰이엇 1. 사람들은 두려움을 갖고 살잖아요. 물론 저도 두려움이 있어요. 하지만 원하는 게 있으면 전후좌우 의식하지 않고 밀어붙이는 편이고요. 통념을 의심하는 거죠. 예를 들면 대학에 꼭 가야 인생이 풀리는걸까? 저는 결국 대학에 입학했지만, 중퇴하고 음악을 하고 있고요. 막연한 두려움과 한계에 의문을 갖고 개인에게 무엇이 옳은 길인지 과감하게 시도해보는 삶을 사는 것 같아요. 2. 그럴 수도 있겠죠. 저는 대중의 의견에 정면으로 맞서는 타입은 아니에요. 제 할 거 하고 신경 쓸 일에 집중하는 편이죠. 세상엔 무수한 얘기가 돌아다니지만, 그게 부정적일지라도 나쁘다고는 생각 안 해요. 다 일리 있는 말일 테고 그 자체가 관심이니까. 3. 이동하는 것 같아요. 취향이나 저변이 넓어졌다는 느낌을 받아요. 4. 물론.. 2019. 11. 13.
[필사] 무라카미 하루키 -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中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의 175p~ 발췌. 소설을 쓴다는 것은 밀실 안에서 이루어지는 한없이 개인적인 일입니다. 혼자 서재에 틀어박혀 책상을 마주하고(대부분의 경우) 아무것도 없었던 지점에서 가고으이 이야기를 일궈내고 그것을 문장의 형태로 바꿔나갑니다. 형상을 갖고 있지 않았던 주관적인 일들을 형상이 있는 객관적인 것으로(적어도 객관성을 추구하는 것으로)변환해가는 - 극히 간단히 정의하자면 그것이 우리 소설가가 일상적으로 행하는 작업입니다. "아니, 나는 서재 같은 대단한 건 없는데요"라는 사람도 아마 계시겠지요. 나도 소설을 처음 쓰기 시작할 무렵에는 서재 따위는 없었습니다. 센다가야의 하토노모리하치만 신사 근처의 좁은 아파트에서 주방 식탁을 마주하고 아내가 잠들어버린 한밤중에 나 혼자 원고지에 사각사각 .. 2019. 11. 13.
[도서리스트] 2019.10.27~ 2019 연말까지 읽고싶은 책 list 인간본성의 법칙 전체를 보는방법 파이어족이 온다. 나는 울 때마다 엄마의 얼굴이 된다. ( 2019.10.27 완독) 이슬아 수필집 82년생 김지영(다시) 흔적과 신호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아무튼, 요가 (2019.10.31 완독) 해커와 화가 프로그래머의 길 멘토에게 묻다 2019. 10. 27.
2019.10.26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뜻밖에 아주 야비하고 어이없는 일을 당하더라도 그것 때문에 괴로워하거나 짜증내지 마라. 그냥 지식이 하나 늘었다고 생각하라. 인간의 성격을 공부해가던 중에 고려해야 할 요소가 새로 하나 나타난 것 뿐이다. 우여히 아주 특이한 광물 표본을 손에 넣은 광물학자와 같은 태도를 취하라. _아르투어 쇼펜하우어 2019. 10. 26.